양평나들이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가까워서 봄나들이 가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산수유꽃과 매화가 중간 중간에 심어져있습니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 해서 두물머리라 불리며 ‘양수리’라는 지명도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두물머리는 사진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풍수지리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동호회분들은 두물머리의 그림같은 배경에 흠뻑 빠지기도 하지만 풍수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서 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힐 정도로 기가 좋다고 하는 명당이라고들 합니다.
나루터 마을의 흔적이라고는 ‘두물머리 포구’라는 이름뿐이지만 물이 만나는 곳에 사람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큰 느티나무가 나옵니다. 1982년 10월 15일 경기-양평-16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령은 400년이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樹冠)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마을의 정자목입니다. 물가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나무는 강쪽으로만 가지가 발달하여 큰 나무 쪽으로는 가지가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형태만 남아있어 조금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평범한 강가 풍경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느티나무 주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을 떠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10선에도 뽑힌 곳이기도 합니다.
양평 두물머리는 처음 가본 곳이 지만 편안함과 활력을 동시에 힐링 할 수 있는 곳중에 대표적인 곳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용안내
애완동물가능여부 : 가능
문의및안내 : 031-773-5101 (양평문화관광)
관련 홈페이지 : 양평 문화관광 http://tour.yp21.net
주말 오후 양평두물머리 입구는 차량정체가 심합니다. 왕복2차선 좁은 도로에 가다서다를 반복 합니다.
주말에는 초입에 주차를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는게 더 빠릅니다.
다리 아래가 마지막 무료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어서 다리밑에 주차하시는 좋지만 마지막에도 유료 주차가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승용차로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구리를 지나 양수대교 지난 지점에서 ‘두물머리’ 이정표를 따라 내려오면 된다. 청량리에서 167번 버스를 타면 양수리가 종점이다. 종점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두물머리에 도착한다. 혹은 청량리역에서 양수역까지 전철을 타면 40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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