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백합꽃축제 화려한 백합꽃 세상

태안 백합꽃축제 2017

태안 백합꽃축제는 여름이 되면 태안은 화려한 백합꽃 세상이 펼쳐집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일대에 펼쳐진 백합밭의 규모는 6만여 평 정도입니다. 6월 초순경이면 넓은 들판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백합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중순 무렵이면 200만 송이의 백합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의 백합은 무려 100여 종이나 됩니다.

특히 일곱 빛깔 무지개의 아름다움을 본떠 일곱 가지 색깔의 백합으로 표현한 무지개동산은 이 꽃밭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이곳에는 백합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섬세함을 자랑하는 하얀빛의 가우라꽃으로 가득한 가우라동산이 있는가 하면 희귀식물과 조경수로 태안의 섬을 형상화한 수생식물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큼지막한 달리아와 글라디올러스, 장미, 양란까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행사기간 : 2017.07.24 ~ 2017.08.03
•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남면)
• 행사장소 : 태안 네이처월드
• 연락처 : 041-675-9200
• 홈페이지 : http://www.ffestival.co.kr

이용안내

• 공연시간 : 2017. 7. 24 ~ 8. 3 / 09:00 ~ 18:00
• 관람소요시간 : 1시간
• 관람가능연령 : 전연령 가능함
• 이용요금 : 성인:9,000원 경로 및 단체:8,000원 청소년, 청소년현장단체:7,000원

먹을 것

무처럼 얇게 썬 하얀 박속과 낙지를 한데 넣어 끓이는 박속낙지탕은 태안의 토속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6∼7월에 잡히는 세발낙지를 넣어 끓인 것을 말하는 박속밀국낙지탕은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 입니다. 살짝 데친 낙지를 건져 먹은 후 구수하고 개운한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태안군 원북면 일대에 박속낙지탕집이 즐비합니다.

함께 둘러볼 곳

백화산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하며 낮은 산이지만(해발 284m) 수려한 산세와 유서 깊은 고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화산 기슭에는 아담한 절 마당에 규모는 작지만 해질 무렵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태을암이 있고 암자 바로 위에는 백제 최고의 걸작품인 태안마애삼존불(국보 제 307호)도 있다. 암자에서 호젓한 길을 따라 백화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에 오르면 360도 방향으로 태안군이 한눈에 보일 만큼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합니다.

꽃지해변

변산 채석강, 강화 석모도와 함께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꼽힌다. 안면도꽃박람회장 바로 앞에 있는 꽃지해변의 명물은 바닷가에 수문장처럼 버티고 서 있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신라 때 전쟁에 나간 지아비를 평생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깃든 바위로 하루를 정리하고 숨어드는 해가 유독 두 봉우리 사이로 그림같이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물이 빠지면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는 안면송으로 이루어진 휴양림 내에 산림의 기능 등을 일목요연하게 전시한 산림전시관과 중부 해안 지방의 특산종인 모감주나무, 굴거리나무 등 203종의 식물이 들어선 수목원이 있습니다. 수목원을 둘러싼 능선에 개설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좋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꽃지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도 있고.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도 있습니다.

찾아가시는 길

• 대중교통: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태안에 도착하면 태안공용터미널(041-675-6674)에서 송암리행 버스를 타고 백합꽃축제장 앞에서 내립니다.

• 승용차: 서해안고속도로-서산IC-서산-태안 방면 32번 국도-태안읍 남문교차로에서 왼쪽 고남 안면 방면 77번 국도 진입-2.5km가량 달린 후 송암리 방면으로 좌회전-2km 정도 들어가면 백합축제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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